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076
프랑스 유명 철학자 미셸 푸코에 대해 다루고 있는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76번째 책입니다. 푸코는 권력이론으로 유명합니다. 국어사전적 의미로 권력은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남을 다스리거나 복종시키는 힘'입니다. 푸코는 이러한 권력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왕이나 대통령과 같은 정치가 혹은 독재자와 같은 사람들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지나치게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푸코는 이와 같이 정치적인 권력 외에도 많은 권력들이 우리의 생활 가운데 함부로 쓰이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푸코는 18세기 말, 병을 고치려고 종합병원을 찾았던 정신병자들이 병원에 의해 희생당하는 것을 일컬어 ‘병원의 권력’, 죄인이 자신이 지은 죄에 비해 가벼운 형벌을 받고 감옥에 가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권력에 복종하게 되는 것을 일컬어 '감옥의 권력', 공무원들이 시민들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만 편하자고 만든 법에 의해 행정을 처리하는 것을 일컬어 ‘행정의 권력’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럼 푸코의 권력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